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범부처 협업 체계 확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원장 민기영, 이하 K-DATA)은 8월 19일(수), ‘AI 데이터 가공 바우처’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4개 부처의 5개 산하기관과 데이터바우처 전문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데이터 활용 수요 발굴과 성과 확산에 협력키로 했다.

‘AI 데이터 가공 바우처’지원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여 추경을 통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AI 학습용 데이터를 활용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1인 창조기업, 예비창업자에게 바우처 형태로 AI 가공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데이터바우처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1인창조기업, 예비창업자 등이 데이터 기반 서비스 및 제품 개발, 분석을 통한 전략 수립에 필요한 데이터를 구매 또는 가공(일반/AI)하는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 상반기에 다양한 산업 분야별로 우수한 데이터 활용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금융·문화·교통·공간·중기제조·스마트산업·기후·농림·수산 9개 분야의 전문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성한 바 있다.

하반기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AI경쟁력 확보를 위해, 환경·수자원·의료·교육·고용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5개 기관과 추가협약을 체결하여 협업체계를 확대 구축한 것이다.

K-DATA는 전문기관과 이번 협약을 통해 ▲분야별 데이터 기반 혁신을 창출할 수 있는 유망 기업 발굴을 위한 검토 및 평가 협력 ▲데이터바우처 사업을 통해 창출된 성과 공유 및 우수사례 확산 등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민기영 원장은 “이번 업무 협력 분야의 확대는 데이터바우처 수요기업 선정 과정에서 산업 분야별로 보다 면밀한 검토를 가능하게 하고, 범부처 협력을 통해 본 사업의 목적인 다양한 분야의 AI 개발 수요 발굴 및 투명하고 건전한 데이터 활용 생태계 조성 달성에 한 걸음 다가서는 과정”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 예비창업자 등의 데이터 활용 경쟁력 제고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