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확진자 급증에…내수경제 다시 움츠러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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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급격히 늘면서 19일 0시부터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됐습니다.
클럽과 뷔페, PC방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영업이 중단됐습니다. 서민 경제가 다시 움츠려들 기세입니다.
홍헌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엿새만에 1천 명 이상 급증했습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14일부터 6일 연속 세 자릿수가 증가하면서 엿새간 확진자는 총 1,288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확산세는 인구 2,500만명이 밀집된 수도권에서 퍼지고 있어 지난 3월 대구·경북에서 급증했던 것보다 상황이 심각합니다.
<인터뷰>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
"클럽, 노래연습장, 뷔페 등 12종의 고위험 시설과 실내 국공립 시설의 운용도 중단합니다. 고위험 시설가운데 유통물류센터는 필수 산업시설인 만큼 이번 집합금지 조치에서는 제외됐습니다."
실내 50인, 실외 100명 이상이 모이는 시설의 운영은 중단됩니다.
영업이 중지되는 클럽과 뷔페, PC방 등 고위험 시설 뿐 아니라 일반 식당이나 유통업체, 문화계 등도 타격을 입을 전망입니다.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지 않더라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모임과 외식 등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국공립 시설에서 진행되는 뮤지컬과 연극, 전시회 등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수도권 주민은 2주간 출퇴근, 생필품 구매, 병원 방문 등 필수적인 외출을 제외하고 집에 머물러달라"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자영업자와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들이 타격을 입어 사실상 서민경제가 셧다운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3차 추경에 이어 지난 17일 대체공휴일까지 만들며 하반기 내수반등을 준비하던 우리나라 경제가 코로나 재확산에 다시 주춤해지는 분위기입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급격히 늘면서 19일 0시부터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됐습니다.
클럽과 뷔페, PC방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영업이 중단됐습니다. 서민 경제가 다시 움츠려들 기세입니다.
홍헌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엿새만에 1천 명 이상 급증했습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14일부터 6일 연속 세 자릿수가 증가하면서 엿새간 확진자는 총 1,288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확산세는 인구 2,500만명이 밀집된 수도권에서 퍼지고 있어 지난 3월 대구·경북에서 급증했던 것보다 상황이 심각합니다.
<인터뷰>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
"클럽, 노래연습장, 뷔페 등 12종의 고위험 시설과 실내 국공립 시설의 운용도 중단합니다. 고위험 시설가운데 유통물류센터는 필수 산업시설인 만큼 이번 집합금지 조치에서는 제외됐습니다."
실내 50인, 실외 100명 이상이 모이는 시설의 운영은 중단됩니다.
영업이 중지되는 클럽과 뷔페, PC방 등 고위험 시설 뿐 아니라 일반 식당이나 유통업체, 문화계 등도 타격을 입을 전망입니다.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지 않더라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모임과 외식 등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국공립 시설에서 진행되는 뮤지컬과 연극, 전시회 등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수도권 주민은 2주간 출퇴근, 생필품 구매, 병원 방문 등 필수적인 외출을 제외하고 집에 머물러달라"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자영업자와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들이 타격을 입어 사실상 서민경제가 셧다운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3차 추경에 이어 지난 17일 대체공휴일까지 만들며 하반기 내수반등을 준비하던 우리나라 경제가 코로나 재확산에 다시 주춤해지는 분위기입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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