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명은 이통사·경찰 협조로 주소 파악
사랑제일교회 '연락 두절' 검사 대상자 550명
서울시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대상자 중 주소 불명이거나 전화를 안 받는 사람이 550명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날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이들 550명 중 저희가 이동통신사 자료와 경찰 협조 등으로 146명은 일단 주소를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유 본부장은 "주소 확인도 안 된 나머지 404명은 (전화) 연락을 안 받고 있다"며 "경찰과 통신사 협조를 얻어 계속 신원을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허위 전화번호를 제출한 사람들은 사실상 신원 확인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교회 측이 가진 여러 자료를 토대로 계속 확인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서울에서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375명이 발생했다.

정부가 확보한 사랑제일교회 교인 명단은 4천여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