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환자 위해 머리카락 기부한 육군 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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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부사관이 수년 동안 길러온 머리카락을 소아암 환자들에게 기부해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육군 25사단 계룡연대에 근무 중인 박미연(27) 중사는 4년 동안 기른 머리카락 30㎝를 잘라 '어머나' 운동본부에 기부했다.
'어머나'는 '어린 암 환자들을 위한 머리카락 나눔'의 줄임말로,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가발을 제작하는 봉사활동이다.
박 중사는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암 투병을 바라보며, 병마와 싸우며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항상 고민했다고 한다.
그는 헌혈과 조혈모세포 기증, 사후 장기 기증 서약 등 작은 나눔부터 조금씩 실천했다.
그러던 중 박 중사는 4년 전 소아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기부 활동을 알게 됐고 망설임 없이 기부를 준비했다.
머리카락 기부는 파마나 염색 등으로 손상되지 않은 자연모가 25㎝ 이상이어야 가능하기에 기부 참여가 쉽지 않다.
박 중사는 "군인으로서 나의 작은 행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될 수 있다면 언제든지 나눔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19일 군에 따르면 육군 25사단 계룡연대에 근무 중인 박미연(27) 중사는 4년 동안 기른 머리카락 30㎝를 잘라 '어머나' 운동본부에 기부했다.
'어머나'는 '어린 암 환자들을 위한 머리카락 나눔'의 줄임말로,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가발을 제작하는 봉사활동이다.
박 중사는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암 투병을 바라보며, 병마와 싸우며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항상 고민했다고 한다.
그는 헌혈과 조혈모세포 기증, 사후 장기 기증 서약 등 작은 나눔부터 조금씩 실천했다.
그러던 중 박 중사는 4년 전 소아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기부 활동을 알게 됐고 망설임 없이 기부를 준비했다.
머리카락 기부는 파마나 염색 등으로 손상되지 않은 자연모가 25㎝ 이상이어야 가능하기에 기부 참여가 쉽지 않다.
박 중사는 "군인으로서 나의 작은 행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될 수 있다면 언제든지 나눔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