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기지 건설로 골프장 없어져 선남면에 신규 골프장 조성
성주군 골프장 건설에 속도…대방건설과 협약 체결
경북 성주군이 선남골프장 건설 우선협상대상자인 대방건설과 사업협약을 맺고 골프장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성주군에 따르면 대방건설과 선남면 관화리 임야 110만㎡에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2024년까지 조성한다는 협약을 맺었다.

대방건설은 토목건축 시공능력평가액 27위(2015년 49위, 2019년 34위)로 성장해온 기업으로 2014년부터 LPGA 선수를 포함한 8명의 여자프로골프단을 운영하고 있다.

성주군은 롯데골프장이 2016년 사드 기지로 바뀜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체 골프장 건설을 추진해왔다.

선남골프장이 조성되면 가야산국립공원, 독용산성 자연휴양림, 세종대왕자 태실 등 관광·문화자원과 연계해 대구의 관광·레저 인구를 많이 유치할 것으로 성주군은 기대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국내대회는 물론 국제대회까지 개최할 수 있는 아름답고 멋진 골프장을 조성해 성주의 미래 100년을 위한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