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 이후 이탈리아 지중해 크루즈선 첫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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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지중해 도는 7박 일정…승객들에 코로나19 검사와 열 체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이탈리아의 지중해 크루즈선이 16일(현지시간) 다시 운항을 시작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크루즈 선사 MSC가 운영하는 크루즈선 'MSC 그란디오사'는 이날 오후 이탈리아 북부 제노바항에서 출항, 서부 지중해를 도는 7박 일정을 시작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강화된 방역 지침에 따라 승무원들은 승선 전 격리 기간을 거쳤으며, 승객들은 코로나19 검사와 열 체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양성이거나 열이 있는 승객,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있는 승객은 승선이 거부됐다고 선사 측은 밝혔다.
또 승객들은 엘리베이터를 비롯해 일정 간격 거리 두기가 되지 않는 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승무원과 승객 모두에게는 접촉자 추적 기능이 있는 팔찌가 지급됐다.
MSC는 이날 승선한 승객이 총 몇 명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승객은 비자나 여권검사가 필요 없는 유럽 솅겐조약 가입국 26개국 시민으로만 제한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 7일 내각회의를 거쳐 방역 관련 신규 행정명령을 발표하고 지난 3월 이래 중단된 크루즈선 운항을 엄격한 방역 기준 아래 이달 15일부터 허용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크루즈 선사 MSC가 운영하는 크루즈선 'MSC 그란디오사'는 이날 오후 이탈리아 북부 제노바항에서 출항, 서부 지중해를 도는 7박 일정을 시작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강화된 방역 지침에 따라 승무원들은 승선 전 격리 기간을 거쳤으며, 승객들은 코로나19 검사와 열 체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양성이거나 열이 있는 승객,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있는 승객은 승선이 거부됐다고 선사 측은 밝혔다.
또 승객들은 엘리베이터를 비롯해 일정 간격 거리 두기가 되지 않는 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승무원과 승객 모두에게는 접촉자 추적 기능이 있는 팔찌가 지급됐다.
MSC는 이날 승선한 승객이 총 몇 명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승객은 비자나 여권검사가 필요 없는 유럽 솅겐조약 가입국 26개국 시민으로만 제한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 7일 내각회의를 거쳐 방역 관련 신규 행정명령을 발표하고 지난 3월 이래 중단된 크루즈선 운항을 엄격한 방역 기준 아래 이달 15일부터 허용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