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한국은행과 함께 전국 2천400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조사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10월 30일까다.

이번 조사는 경제·금융교육에 관한 글로벌 협력네트워크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금융교육국제네트워크(INFE)에서 제정한 기준에 따라 성인(만 18~79세)의 금융이해력 수준을 측정한다.

측정 결과는 경제·금융 교육방향 수립 및 OECD 국가 간 비교 등에 쓰인다.

지난 2018년 금융이해력 조사와 동일하게 실시되며 한국갤럽조사연구소 전문조사원이 1대 1 면접방식으로 진행한다.

조사 결과는 내년 1월 중 공표한다.

금감원은 "지난 2년간의 금융이해력 수준 변화를 측정하는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금감원, 2천400가구 대상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