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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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뼈 아픈 과거사를 잊지 않기 위해 진실 규명과 피해자 보상·지원, 역사교육과 함께 기념관 건립 등 기념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남에 생존해 계신 할머니 세 분이 살아계실 때 역사관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에 공헌한 유공자 2명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김정화 남해여성회 회장은 연구논문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박순이 할머니의 생애를 재조명하고, 고인의 이름을 딴 인권문화제인 '숙이나래 문화제'를 2017년부터 남해에서 열고 있다.
통영여고 3학년인 조아연 학생은 학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위안부 문제를 널리 알리고 수요집회를 비롯해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행사에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남도는 2015년 조례를 통해 전국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을 지정해 매년 8월 14일 기림일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