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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광주 북구에 진 빚, 수해 때 갚은 대구 달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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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서구, 광주 북구에 500만원 상당 구호품 전달·복구지원
    광주 북구는 지난 코로나19 대구 창궐 당시 마스크 지원
    코로나19로 광주 북구에 진 빚, 수해 때 갚은 대구 달서구
    과거 코로나19 창궐 당시 광주로부터 마스크 등 방역용품과 구호품, 병상 지원을 받은 대구가 수해를 겪은 북구에 구호품을 전달하고 복구를 지원해 '달빛동맹'의 빛을 발하고 있다.

    14일 광주 북구에 따르면 자매결연도시인 대구 달서구가 이날 오후 수해 피해 지역을 방문해 구호품을 기부했다.

    달서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서구 협의회장, 달서구새마을회장, 바르게살기운동 달서구 협의회장, 한국자유총연맹 달서구 지회장 등과 함께 즉석밥, 라면, 이불, 생수 등 생필품 5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대구시의 수해 피해 복구 지원도 이어졌다.

    대구시 자연재난과는 광주 북구에 덤프트럭 3대, 살수차 1대, 굴삭기 3대와 함께 인력 11명을 파견,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수해 복구 지원을 펼치고 있다.

    광주 북구는 고마운 마음에 파견 인력들의 숙소를 제공할 뜻을 전달했지만, 대구시 측은 숙소 현황만 소개해 달라고 한사코 고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북구는 지난 2월 대구 지역에 코로나19가 집중 확산한 시기에 달서구에 마스크를 지원했고, 광주시는 병실이 부족한 대구를 위해 병상을 내주는 이른바 '병상 연대'를 실천하기도 했다.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 북구 구민들께 오늘 전달한 구호 물품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란다"며 "자매결연도시인 광주 북구가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문인 광주 북구청장은 "코로나19와 수해의 연이은 위기 속에서 달빛 동맹이 더욱 빛을 발하는 것 같다"며 "대구 달서구와의 교류에 더욱 힘쓰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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