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단골 질환 `중이염` 물놀이 후 귀가 먹먹하다면 의심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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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튼튼병원 이비인후과 최창재 원장은 "중이염은 감기 후유증으로 발생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균에 의해 감염되어 발생한다"라고 말하면서 "여름철에 물놀이를 즐긴 뒤에 귀를 축축한 채로 방치하거나 손으로 귀를 자주 만지면 세균이 번식하여 염증이 생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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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염의 대표적 증상으로는 귀 통증, 발열, 구토, 어지러움, 감기 증상을 호소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에는 난청까지 생길 수 있다. 특히 중이염이 자주 발생하게 되면 중이내에 물이 차 삼출성 중이염이 생기는데 삼출성 중이염은 통증이 없기 때문에 아이가 소리에 둔하게 반응하지 않는지 잘 관찰할 필요가 있다.
초기 중이염일 때는 항생제와 진통제 처방 같은 약물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그러나 항생제를 반복해서 사용하게 되면 내성이 생길 수 있어 조기에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통해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한다. 고막이 뚫어져 고름이 나올 때는 이용액 등을 사용하는 등 중이염 치료에는 한 가지 정해진 방법이 없으므로 여러 요소를 고려하고 합병증 진행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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