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풍경] 마스크 쓰고 조심조심…대규모 힌두교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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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인도 서부 암리차르시에 있는 두르기아나 사원 주변을 사람들이 마스크를 쓴 채 걷고 있다. 지난 12일 열린 힌두교 대규모 축제 ‘잔마아슈타미’ 현장이다.
이 축제는 사랑의 신 크리슈나의 탄생을 축하하는 행사다. 크리슈나는 힌두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신이다. 축제 기간에는 인간 탑 쌓기, 버터우유 뿌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인간 탑 쌓기는 크리슈나의 어머니가 높은 찬장에 꿀을 숨겨뒀고, 크리슈나가 인간 탑을 쌓아 이를 찾아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이런 프로그램들이 열리지 않았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된 사원을 조용히 오가며 크리슈나의 탄생을 축하했다.
국내에서도 대규모 종교 행사와 축제는 찾아보기 힘들다.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돼 재밌는 전설과 이야기를 담고 있는 축제들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게 되길 바란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이 축제는 사랑의 신 크리슈나의 탄생을 축하하는 행사다. 크리슈나는 힌두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신이다. 축제 기간에는 인간 탑 쌓기, 버터우유 뿌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인간 탑 쌓기는 크리슈나의 어머니가 높은 찬장에 꿀을 숨겨뒀고, 크리슈나가 인간 탑을 쌓아 이를 찾아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이런 프로그램들이 열리지 않았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된 사원을 조용히 오가며 크리슈나의 탄생을 축하했다.
국내에서도 대규모 종교 행사와 축제는 찾아보기 힘들다.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돼 재밌는 전설과 이야기를 담고 있는 축제들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게 되길 바란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