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플라스틱 용기 없앤 ‘양반김 에코패키지’ 출시
양반김 에코패키지는 외부 충격으로부터 내용물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플라스틱 용기를 없앤 제품으로, 포장 부피가 줄어들면서 제품에 사용되는 비닐과 종이까지 절감했다.
양반김 에코패키지는 국내 조미김 포장 최초로 `레이저 컷팅 필름`을 도입해 제품을 뜯는 과정에서 조미김이 함께 찢어지는 문제를 해결했다.
고열의 레이저로 필름 겉면에 작은 구멍을 냄으로써 소비자들은 점선을 따라 손쉽게 뜯을 수 있다. 조미김의 파손도 막은 에코패키지는 동원그룹의 종합포장재 기업 동원시스템즈가 2년여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조미김 연간 판매 수량은 약 6억 5000만개 이상으로, 여기서 나오는 플라스틱의 무게를 환산하면 약 3055t이 된다. 동원F&B는 향후 양반김의 다른 제품에도 에코패키지를 점차적으로 적용해나간단 계획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최근 전사적 친환경 캠페인 에코챌린지를 실시하며 식품 전반의 포장재를 줄이려는 노력과 함께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며 "제품 개발 단계부터 생산, 유통,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필환경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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