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한파 대피 목욕탕’을 2곳 추가해 총 5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파 대피 목욕탕은 구 차원에서 관내 목욕탕과 협약을 맺고 한파특보(주의보·경보) 발령 시 대피 시설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지난달에는 광성사우나, 장성그랜드사우나, 드봉여성전용사우나 등 3곳에서 시범 운영했으며 지난 2~3일 139명이 이용했다.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덕성여대와 지역사회 연계 교육·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현안 해결을 목표로 한 실천형 교육과 연구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와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해 지역 문제를 교육 과정, 연구 활동에 적극 반영한다는 취지다. 두 기관은 앞으로 지역사회 연계 교육·연구 협력을 위한 정보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교육청은 30일 창의융합형 이공계 인재 양성 기관인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 동부 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오는 31일 서부 센터가 추가로 문을 열면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는 총 4개 권역에서 운영되는 것이다.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는 기존 교육지원청 과학교육센터의 기능을 토대로 수학교육센터의 역할을 통합·확장한 교육기관이다. 다양한 학문 요소를 연계해 학생들의 사고력과 주도적 탐구 역량을 키우는 ‘K-스템(STEM) 교육’의 중심 축으로 삼겠다는 취지다.각 센터는 겨울 방학 동안 '2025 겨울 수학·과학 융합 캠프'도 연다. 대수·기하·통계 등 수학 원리와 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기술의 융합형 프로젝트로 초·중학생이 참여한다.정근식 서울교육감은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는 학생들이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는 요람이 될 것"이라며 "현장 밀착형 교육을 강화해 공교육의 책임감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