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이 이익성장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12일 오전 9시17분 현재 한온시스템은 전 거래일보다 550원(5.05%) 오른 1만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온시스템의 하반기 본격적인 회복세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성장할 것이란 증권가의 분석이 투자심리를 부추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날 KB증권은 한온시스템에 대해 일회성 비용을 감안하면 2분기 실적은 기대 이상이며, 하반기 본격적인 회복세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생산량 감소와 13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있었음을 감안하면 2분기는 양호한 실적"이라며 "코로나19 여파로 지연되는 부분이 있지만 누적수주와 신공장 건설 마무리 등을 감안할 때 한온시스템의 현금흐름은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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