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브룩스 vs LG 임찬규, 두 번째 선발 대결에선 누가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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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이승호·임기영, 올해 특정 투수와 세 차례 대결서 두 번씩 웃어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류중일 감독은 11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다음 주 임찬규(LG)와 에런 브룩스(KIA)가 또 선발로 대결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임찬규와 브룩스는 12일에도 마운드에서 격돌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정규리그가 늦게 개막하고, 이에 따라 일정이 조정되면서 LG와 KIA는 3주 연속 맞붙는다.
지난주 4∼6일 광주 3연전에선 LG가 2승 1패로 웃었다.
KIA는 당시 2패 후 브룩스를 마운드에 올려 임찬규를 내세운 LG를 물리치고 안방 3연패를 면했다.
11일 막을 올린 두 팀의 리턴매치 첫판에선 양현종의 쾌투를 발판 삼아 KIA가 1승을 챙겼다.
4위 LG는 5위 KIA에 0.5경기 차로 쫓기고, KIA 역시 6위 kt wiz와 7위 롯데 자이언츠에 자칫하다간 밀릴 신세다.
이런 시점에서 팀 승리를 걸고 다시 마운드에 오르는 임찬규와 브룩스에게 쏠리는 시선이 많다.
임찬규는 팀에서 가장 믿을만한 토종 투수, 브룩스는 양현종과 원 투 펀치를 이루는 듬직한 2선발이다.
등판 일정상 둘은 18일에도 잠실구장에서 시즌 세 번째로 대결할 가능성이 크다.
류 감독은 선발 로테이션상 특정 선발 투수끼리 자주 맞붙는 사례는 많지만, 이렇게 짧은 시간에 자주 격돌하는 사례는 기억에 없다고 더듬었다.
올해 특정 투수끼리 맞대결은 세 차례 나왔다.
NC 다이노스 마이크 라이트와 두산 베어스 이영하, KIA 임기영과 롯데 박세웅, 키움 히어로즈 이승호와 LG 타일러 윌슨이 세 번씩 대결했다.
라이트, 임기영, 이승호가 두 번씩 승리를 만끽했다.
박세웅은 1승을 만회했고, 이영하와 윌슨은 아직 설욕하지 못했다.
KBO리그 공식 기록통계업체인 스포츠투아이 자료를 보면, 2010년 이래 단일 시즌 가장 자주 격돌한 사례는 2014년 양현종과 유희관(두산)의 5번 대결이다.
당시엔 유희관이 3승 2패로 양현종을 울렸다.
역대 LG와 KIA 소속 투수 중 임찬규, 브룩스처럼 짧은 기간에 선발로 대결한 이들로는 조계현 현 KIA 단장과 김태원(당시 LG)도 있다.
조 단장과 김태원은 1993년 7월에 한 번, 8월에 두 번 등 그해에만 3번을 맞붙었다.
조 단장은 두 번의 완봉승을 포함해 세 번 모두 승리를 수확했다.
◇ 2020 프로야구 정규리그 특정 투수 간 세 차례 선발 대결(11일 현재)
┌────────────┬─────────────────┬──────┐
│선수 매치업 │성적(이닝-실점-탈삼진) │비고 │
├────────────┼─────────────────┼──────┤
│NC 라이트-두산 이영하 │▲ 5월 19일 = 라이트 승 │라이트 2승 │
│ │라이트= 5-0-5 │ │
│ │이영하= 4-4-4 │ │
│ │▲ 6월 11일 = 라이트 승 │ │
│ │라이트= 5-2-4 │ │
│ │이영하= 5⅔-7-3 │ │
│ │▲ 8월 1일 │ │
│ │라이트= 6-4-6 │ │
│ │이영하= 6-4-5 │ │
├────────────┼─────────────────┼──────┤
│KIA 임기영-롯데 박세 │▲ 5월 21일 = 임기영 승 │임기영 │
│웅 │임기영= 8-1-4 │2승 1패 │
│ │박세웅= 4-5-2 │ │
│ │▲ 6월 2일 = 임기영 승 │ │
│ │임기영= 6-2-5 │ │
│ │박세웅= 6-4-5 │ │
│ │▲ 8월 1일= 박세웅 승 │ │
│ │임기영= 5-5-1 │ │
│ │박세웅= 6-3-4 │ │
├────────────┼─────────────────┼──────┤
│키움 이승호-LG 윌슨 │▲ 6월 6일 │이승호 2승 │
│ │이승호= 5-3-1 │ │
│ │윌슨= 6⅓-2-6 │ │
│ │▲ 6월 25일 = 이승호 승 │ │
│ │이승호= 5-2-3 │ │
│ │윌슨= 5-4-2 │ │
│ │▲ 8월 9일 = 이승호 승 │ │
│ │이승호= 7-1-7 │ │
│ │윌슨= 6-2-5 │ │
└────────────┴─────────────────┴──────┘
/연합뉴스
임찬규와 브룩스는 12일에도 마운드에서 격돌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정규리그가 늦게 개막하고, 이에 따라 일정이 조정되면서 LG와 KIA는 3주 연속 맞붙는다.
지난주 4∼6일 광주 3연전에선 LG가 2승 1패로 웃었다.
KIA는 당시 2패 후 브룩스를 마운드에 올려 임찬규를 내세운 LG를 물리치고 안방 3연패를 면했다.
11일 막을 올린 두 팀의 리턴매치 첫판에선 양현종의 쾌투를 발판 삼아 KIA가 1승을 챙겼다.
4위 LG는 5위 KIA에 0.5경기 차로 쫓기고, KIA 역시 6위 kt wiz와 7위 롯데 자이언츠에 자칫하다간 밀릴 신세다.
이런 시점에서 팀 승리를 걸고 다시 마운드에 오르는 임찬규와 브룩스에게 쏠리는 시선이 많다.
임찬규는 팀에서 가장 믿을만한 토종 투수, 브룩스는 양현종과 원 투 펀치를 이루는 듬직한 2선발이다.
등판 일정상 둘은 18일에도 잠실구장에서 시즌 세 번째로 대결할 가능성이 크다.
류 감독은 선발 로테이션상 특정 선발 투수끼리 자주 맞붙는 사례는 많지만, 이렇게 짧은 시간에 자주 격돌하는 사례는 기억에 없다고 더듬었다.
올해 특정 투수끼리 맞대결은 세 차례 나왔다.
NC 다이노스 마이크 라이트와 두산 베어스 이영하, KIA 임기영과 롯데 박세웅, 키움 히어로즈 이승호와 LG 타일러 윌슨이 세 번씩 대결했다.
라이트, 임기영, 이승호가 두 번씩 승리를 만끽했다.
박세웅은 1승을 만회했고, 이영하와 윌슨은 아직 설욕하지 못했다.
KBO리그 공식 기록통계업체인 스포츠투아이 자료를 보면, 2010년 이래 단일 시즌 가장 자주 격돌한 사례는 2014년 양현종과 유희관(두산)의 5번 대결이다.
당시엔 유희관이 3승 2패로 양현종을 울렸다.
역대 LG와 KIA 소속 투수 중 임찬규, 브룩스처럼 짧은 기간에 선발로 대결한 이들로는 조계현 현 KIA 단장과 김태원(당시 LG)도 있다.
조 단장과 김태원은 1993년 7월에 한 번, 8월에 두 번 등 그해에만 3번을 맞붙었다.
조 단장은 두 번의 완봉승을 포함해 세 번 모두 승리를 수확했다.
◇ 2020 프로야구 정규리그 특정 투수 간 세 차례 선발 대결(11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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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매치업 │성적(이닝-실점-탈삼진)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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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라이트-두산 이영하 │▲ 5월 19일 = 라이트 승 │라이트 2승 │
│ │라이트= 5-0-5 │ │
│ │이영하= 4-4-4 │ │
│ │▲ 6월 11일 = 라이트 승 │ │
│ │라이트= 5-2-4 │ │
│ │이영하= 5⅔-7-3 │ │
│ │▲ 8월 1일 │ │
│ │라이트= 6-4-6 │ │
│ │이영하= 6-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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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임기영-롯데 박세 │▲ 5월 21일 = 임기영 승 │임기영 │
│웅 │임기영= 8-1-4 │2승 1패 │
│ │박세웅= 4-5-2 │ │
│ │▲ 6월 2일 = 임기영 승 │ │
│ │임기영= 6-2-5 │ │
│ │박세웅= 6-4-5 │ │
│ │▲ 8월 1일= 박세웅 승 │ │
│ │임기영= 5-5-1 │ │
│ │박세웅= 6-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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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이승호-LG 윌슨 │▲ 6월 6일 │이승호 2승 │
│ │이승호= 5-3-1 │ │
│ │윌슨= 6⅓-2-6 │ │
│ │▲ 6월 25일 = 이승호 승 │ │
│ │이승호= 5-2-3 │ │
│ │윌슨= 5-4-2 │ │
│ │▲ 8월 9일 = 이승호 승 │ │
│ │이승호= 7-1-7 │ │
│ │윌슨= 6-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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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