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코스피…최고점 넘본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
코스피가 `숨 고르기` 장세에도 2,430선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고점까지 넘볼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역대 최고치 2,607을 넘어 코스피가 2,850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이민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숨 고르기에도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2,430선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지난 2018년 역대 코스피 최고점 장중 기준 2,607.1, 장마감 기준 2,598.19와 200포인트 차이인데 간격을 점차 줄여나갈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립니다.
글로벌 경기 확장 국면이었던 당시 흐름과 유사하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경기 회복 기대감이 클 때 기술주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경기 민감주가 강세를 보이는데 지금 상황과 닮아 있고 외국인 투자자의 수급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점이 비슷하다는 평가입니다.
또 저금리 기조와 유동성 확대, 특히 계속해서 급증하는 예탁금이 코스피 상승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1999년 버블 증시에 시가총액 대비 고객 예탁금이 4% 수준이었는데 현재 2.8%에 불과한데다, 연내 카카오게임즈, 빅히트 상장이 대기하고 있어 유동성 효과는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2분기 국내 기업 실적이 선방한 이후, 하반기 개선 기대가 더해진 것도 돋보입니다.
OECD가 국내 경제 성장률을 상향 조정하면서 국내 증시 매력이 부각된 점 역시 긍정적입니다.
이렇다 보니 역대 최고점을 넘어 2,850선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마저 나옵니다.
<인터뷰> 김용구 / 삼성증권 연구원
"주요국 경제 활동이 정상화되기 시작했고 개인들의 러브콜 추세와 외국인들의 수급적인 부분과 맞물리게 된다면 시장은 본격적인 2,850선까지 중장기적으로 환골탈태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저금리, 유동성, 실적 기대감 등 3박자를 갖춘 상황에서 코스피가 2,400선을 지켜내고 2,850선에 도달 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민재 입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코스피가 `숨 고르기` 장세에도 2,430선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고점까지 넘볼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역대 최고치 2,607을 넘어 코스피가 2,850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이민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숨 고르기에도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2,430선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지난 2018년 역대 코스피 최고점 장중 기준 2,607.1, 장마감 기준 2,598.19와 200포인트 차이인데 간격을 점차 줄여나갈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립니다.
글로벌 경기 확장 국면이었던 당시 흐름과 유사하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경기 회복 기대감이 클 때 기술주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경기 민감주가 강세를 보이는데 지금 상황과 닮아 있고 외국인 투자자의 수급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점이 비슷하다는 평가입니다.
또 저금리 기조와 유동성 확대, 특히 계속해서 급증하는 예탁금이 코스피 상승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1999년 버블 증시에 시가총액 대비 고객 예탁금이 4% 수준이었는데 현재 2.8%에 불과한데다, 연내 카카오게임즈, 빅히트 상장이 대기하고 있어 유동성 효과는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2분기 국내 기업 실적이 선방한 이후, 하반기 개선 기대가 더해진 것도 돋보입니다.
OECD가 국내 경제 성장률을 상향 조정하면서 국내 증시 매력이 부각된 점 역시 긍정적입니다.
이렇다 보니 역대 최고점을 넘어 2,850선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마저 나옵니다.
<인터뷰> 김용구 / 삼성증권 연구원
"주요국 경제 활동이 정상화되기 시작했고 개인들의 러브콜 추세와 외국인들의 수급적인 부분과 맞물리게 된다면 시장은 본격적인 2,850선까지 중장기적으로 환골탈태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저금리, 유동성, 실적 기대감 등 3박자를 갖춘 상황에서 코스피가 2,400선을 지켜내고 2,850선에 도달 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민재 입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