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다 넘어진 할아버지 구한 53사단 장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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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준 중사 등 4명…응급처치 후 구급대로 이송
육군 53사단 장병들이 자전거를 타다 쓰러진 할아버지를 구해 안전하게 병원으로 후송될 수 있도록 도왔다.
53사단에 따르면 2일 오후 10시 30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남창리에서 울산연대 임영준 중사를 비롯해 김재웅·박진혁·노환영 하사가 식당에서 식사하고 나오다가 인근 도로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할아버지를 발견했다.
할아버지는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진 듯 옆에는 자전거도 바닥에 널브러져 있었다.
위급한 상황이라 생각한 이들은 119에 먼저 신고했다.
동시에 인근 가게에서 수건과 휴지를 빌려 할아버지가 흘리는 피를 닦는 등 응급처치했다.
또 119구급대원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환자 상태와 위치를 알릴 수 있는 사진을 119로 전송했다.
이들은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할아버지가 의식을 잃지 않도록 대화를 계속 시도하며 보살폈다.
장병들 덕분에 할아버지는 의식을 잃지 않고 119구급차에 실려 안전하게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들은 할아버지가 후송된 뒤에는 현장에 방치된 자전거를 할아버지 댁에 옮겨다 놓고서 귀가했다.
건강을 되찾은 할아버지는 119안전센터를 통해 자신을 구해준 장병들을 찾았고, 직접 전화를 걸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임 중사는 11일 "국가와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하는 것은 군인의 본분"이라며 "군인이라면 누구라도 우리처럼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53사단에 따르면 2일 오후 10시 30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남창리에서 울산연대 임영준 중사를 비롯해 김재웅·박진혁·노환영 하사가 식당에서 식사하고 나오다가 인근 도로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할아버지를 발견했다.
할아버지는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진 듯 옆에는 자전거도 바닥에 널브러져 있었다.
위급한 상황이라 생각한 이들은 119에 먼저 신고했다.
동시에 인근 가게에서 수건과 휴지를 빌려 할아버지가 흘리는 피를 닦는 등 응급처치했다.
또 119구급대원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환자 상태와 위치를 알릴 수 있는 사진을 119로 전송했다.
이들은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할아버지가 의식을 잃지 않도록 대화를 계속 시도하며 보살폈다.
장병들 덕분에 할아버지는 의식을 잃지 않고 119구급차에 실려 안전하게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들은 할아버지가 후송된 뒤에는 현장에 방치된 자전거를 할아버지 댁에 옮겨다 놓고서 귀가했다.
건강을 되찾은 할아버지는 119안전센터를 통해 자신을 구해준 장병들을 찾았고, 직접 전화를 걸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임 중사는 11일 "국가와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하는 것은 군인의 본분"이라며 "군인이라면 누구라도 우리처럼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