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소식] 벨기에 플랑드르, 고충 겪는 여행사에 맥주 배달

벨기에 플랑드르 관광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여행사를 응원하기 위해 벨기에 맥주를 배달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맥주 배달 이벤트는 그동안 벨기에 플랑드르 여행 상품을 판매한 여행사나 앞으로 플랑드르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 있는 여행사를 대상으로 하며, 관광청 이메일 또는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1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해당 여행사에는 풍성한 홉과 허브향으로 유명한 수도원 맥주인 '콜센동크 아그너스'와 '콜센동크 파터' 맥주 등이 제공되며, 맥주와 함께 전용 잔이 세트로 8월 중 배송된다.

플랑드르 관광청 한국 사무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사 관계자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벨기에에는 북부 지역인 플랑드르의 수도원 맥주 등 모두 1천500 여종의 맥주가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