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코로나 쇼크로 2분기 경제 13.2% 후퇴 '사상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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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회복 순탄치 않을 것"…올 경제 전망도 -5~-7%로 악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올 2분기 싱가포르 경제가 사상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11일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싱가포르 통상산업부(MTI)는 2분기 싱가포르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보다 13.2% 후퇴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4일 잠정 집계치 12.6%보다 더 악화한 것으로 사상 최악이라고 MTI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GDP도 지난해와 비교해 6.7% 후퇴한 것으로 집계됐다.
애초 MTI는 상반기 경제가 -6.4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MIT는 이런 결과에 대해 4월7일부터 6월 1일까지 이어진 코로나19 봉쇄 조치인 '서킷 브레이커'의 여파에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무역에 의존하는 싱가포르 경제가 막대한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찬춘싱 통상산업부 장관은 "이번 분기 성적은 싱가포르 사상 최악"이라며 "회복은 시간이 걸릴 것 같고, 순탄치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올해 경제 전망도 기존에 예상했던 -4~-7%에서 -5~-7%로 후퇴 폭이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11일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싱가포르 통상산업부(MTI)는 2분기 싱가포르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보다 13.2% 후퇴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4일 잠정 집계치 12.6%보다 더 악화한 것으로 사상 최악이라고 MTI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GDP도 지난해와 비교해 6.7% 후퇴한 것으로 집계됐다.
애초 MTI는 상반기 경제가 -6.4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MIT는 이런 결과에 대해 4월7일부터 6월 1일까지 이어진 코로나19 봉쇄 조치인 '서킷 브레이커'의 여파에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무역에 의존하는 싱가포르 경제가 막대한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찬춘싱 통상산업부 장관은 "이번 분기 성적은 싱가포르 사상 최악"이라며 "회복은 시간이 걸릴 것 같고, 순탄치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올해 경제 전망도 기존에 예상했던 -4~-7%에서 -5~-7%로 후퇴 폭이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