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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년 전 개발' K200계열 장갑차 기동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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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위사업청, 기품원 맡기던 '무기 체계 조사·분석' 선행연구 직접 수행
    '40년 전 개발' K200계열 장갑차 기동성 높인다
    군이 약 40년 전 국내에서 개발된 K200계열 장갑차의 기동성 향상에 나선다.

    방위사업청(방사청)은 11일 자동변속기 장착과 마력을 높이는 내용의 'K200계열 장갑차 성능개량'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80마력의 K200계열 장갑차 300여대를 350마력으로 높여 기동성을 강화하고 자동변속기를 장착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이미 K200 장갑차에 이러한 내용의 성능개량을 한 K200A1 장갑차를 운용 중이다.

    국방과학연구소(ADD)와 대우중공업(현 한화 디펜스)을 중심으로 1981년부터 개발이 시작된 K200 장갑차는 1984년 전력화돼 2천500여대가 생산됐다.

    K200 장갑차를 기반으로 화생방정찰차 K216, 전투지휘소용 장갑차 K277, 박격포 탑재차 K281 등도 제작됐다.

    방사청은 또 '이동형 항공관제 레이더' 도입도 추진한다.

    기존에는 공군 기지에 항공관제 레이더가 고정형으로 설치됐는데, 작전 능력 향상을 위해 이동형을 새로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갑차 성능개량과 이동형 항공관제 레이더 도입은 방사청이 직접 선행연구를 진행했다.

    그동안에는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에 선행연구를 위탁해 왔다.

    선행연구는 합동참모본부가 무기 체계에 대한 소요(필요로 하거나 요구되는바)를 결정한 이후 사업화를 위해 최초로 수행되는 연구로, 연구개발의 가능성·소요 시기 및 소요량·기술과 경제적 타당성 등에 대한 조사와 분석이 이뤄진다.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선행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무기체계 획득 방안(개발 또는 구매)을 결정한다.

    방사청 관계자는 "매년 결정되는 무기체계 소요에 대한 조사·분석 과제를 기품원이 전부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선행연구 지연으로 군이 요구하는 시기에 무기체계가 획득하지 못하는 경우도 우려됐다"고 설명했다.

    방사청은 앞으로 일부 사업의 선행연구를 직접 하고, 기품원은 장시간의 연구가 필요한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맡을 예정이다.

    방사청은 현재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개발 중인 초소형위성 체계 등 대형 사업에 대해서도 직접 선행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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