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데뷔 당일 눈시울 붉혔죠…우리 색깔 이제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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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12인조 신인 보이그룹…"차근차근 성장하며 우리만의 역사 쓰고파"
"저희 색깔은 이제 앞으로 색칠해 나가야 해요.
저희가 그려나갈 색깔이 저는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공동 리더 최현석)
'보석함'에서 12명의 소년이 세상으로 튀어나왔다.
YG엔터테인먼트가 4년 만에 선보인 신인그룹 트레저(TREASURE)다.
지난 7일 데뷔 타이틀곡 '보이'(BOY)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내놓은 이들은 10일 언론과 만나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마포구 YGX 사옥에서 마주한 트레저는 "데뷔 당일 라이브가 끝난 후 몇몇 친구들이 눈시울을 붉혔다"며 벅찬 데뷔 소감을 전했다.
트레저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YG보석함'으로 발탁된 12인으로 구성됐다.
메인보컬 방예담은 2013년 'K팝 스타 시즌 2'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YG에서 오래 연습생 생활을 하기도 했다.
일찍부터 팬덤을 쌓아온 이들의 데뷔 '카운트다운 라이브'는 300만 명 이상이 지켜봤다.
"팀원들과 연습한 시간도 생각나고, 노력해서 만들어낸 성과물을 직접 눈으로 보다 보니 울컥했는데 뒤를 돌아보니 현석 형이 울고 있더라고요.
"(방예담)
"저도 연습생 기간이 스쳐지나면서 울컥해진 것 같아요.
애들이 신나하는 모습을 맨 뒤에서 보고 있으니 뭉클한 거예요.
순간 눈물이 났어요.
"(최현석)
이들은 데뷔 당일 기자 간담회에서 '역사의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팀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실제로 데뷔곡 '보이'는 세계 19개국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하며 해외에서도 주목받았다.
이들은 "성적에 대한 예상은 거의 못 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발매 다음 날에는 일본 라인뮤직(Line Music)의 송 '톱100' 실시간 차트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12명 중 요시, 마시호, 아사히, 하루토 등 4명이 일본인이라 일본 시장에도 친숙하게 다가간 것으로 보인다.
어렸을 때부터 TV에서 K팝 가수를 보면서 '이런 가수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는 마시호는 "이렇게 한국에서 데뷔할 줄 몰랐는데 좋은 멤버들과 좋은 기회를 얻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동 리더 지훈은 "일본인 친구들이 많아서 언어나 문화도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YG는 빅뱅과 블랙핑크 등 쟁쟁한 글로벌 그룹을 배출해왔다.
이런 배경이 부담스럽지는 않았을까.
방예담은 "선배님들이 글로벌로 가는 길을 열심히 닦아 놓으셔서 부담보다는 더욱 감사하다"며 "저희도 저희만의 역사를 쓰려고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린 연습생 시절 빅뱅 태양이 머리를 쓰다듬으며 '밥 잘 먹으라'고 말해준 일화를 전하며 "(그런) 한마디 한마디가 큰 힘이 됐다"고도 전했다.
지훈도 "동기부여가 많이 됐다"고 덧붙였다.
트레저는 YG가 처음으로 선보인 다인원 그룹이다.
"강렬하면서도 많은 대중들께 공감을 드릴 수 있는"(최현석) YG 음악 색깔에 '칼군무' 요소를 더했다.
"아무래도 '보석함' 서바이벌을 통해 팬분들이 많은 기대를 주셔서 저희도 회사도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어요.
어떻게 하면 좀 더 많은 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으면서도 새로운 시너지와 에너지를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했죠."(최현석)
팀의 3분의 1 정도는 자작곡을 쓸 능력이 있다는 트레저는 이번 싱글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연속적으로 신곡을 발표할 계획이다.
"계속해서 트레저의 색깔을 찾아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차근차근 한 걸음씩 성장해 나가는 게 저희의 바람이자 목표"라고 이들은 전했다.
가수 생활에서 찾고 싶은 트레저만의 '보석'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팬분들이 트레저의 가장 큰 '트레저'"라는 대답을 내놨다.
/연합뉴스
저희가 그려나갈 색깔이 저는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공동 리더 최현석)
'보석함'에서 12명의 소년이 세상으로 튀어나왔다.
YG엔터테인먼트가 4년 만에 선보인 신인그룹 트레저(TREASURE)다.
지난 7일 데뷔 타이틀곡 '보이'(BOY)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내놓은 이들은 10일 언론과 만나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마포구 YGX 사옥에서 마주한 트레저는 "데뷔 당일 라이브가 끝난 후 몇몇 친구들이 눈시울을 붉혔다"며 벅찬 데뷔 소감을 전했다.
트레저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YG보석함'으로 발탁된 12인으로 구성됐다.
메인보컬 방예담은 2013년 'K팝 스타 시즌 2'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YG에서 오래 연습생 생활을 하기도 했다.
일찍부터 팬덤을 쌓아온 이들의 데뷔 '카운트다운 라이브'는 300만 명 이상이 지켜봤다.
"팀원들과 연습한 시간도 생각나고, 노력해서 만들어낸 성과물을 직접 눈으로 보다 보니 울컥했는데 뒤를 돌아보니 현석 형이 울고 있더라고요.
"(방예담)
"저도 연습생 기간이 스쳐지나면서 울컥해진 것 같아요.
애들이 신나하는 모습을 맨 뒤에서 보고 있으니 뭉클한 거예요.
순간 눈물이 났어요.
"(최현석)
이들은 데뷔 당일 기자 간담회에서 '역사의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팀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실제로 데뷔곡 '보이'는 세계 19개국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하며 해외에서도 주목받았다.
이들은 "성적에 대한 예상은 거의 못 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발매 다음 날에는 일본 라인뮤직(Line Music)의 송 '톱100' 실시간 차트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12명 중 요시, 마시호, 아사히, 하루토 등 4명이 일본인이라 일본 시장에도 친숙하게 다가간 것으로 보인다.
어렸을 때부터 TV에서 K팝 가수를 보면서 '이런 가수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는 마시호는 "이렇게 한국에서 데뷔할 줄 몰랐는데 좋은 멤버들과 좋은 기회를 얻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동 리더 지훈은 "일본인 친구들이 많아서 언어나 문화도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YG는 빅뱅과 블랙핑크 등 쟁쟁한 글로벌 그룹을 배출해왔다.
이런 배경이 부담스럽지는 않았을까.
방예담은 "선배님들이 글로벌로 가는 길을 열심히 닦아 놓으셔서 부담보다는 더욱 감사하다"며 "저희도 저희만의 역사를 쓰려고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린 연습생 시절 빅뱅 태양이 머리를 쓰다듬으며 '밥 잘 먹으라'고 말해준 일화를 전하며 "(그런) 한마디 한마디가 큰 힘이 됐다"고도 전했다.
지훈도 "동기부여가 많이 됐다"고 덧붙였다.
트레저는 YG가 처음으로 선보인 다인원 그룹이다.
"강렬하면서도 많은 대중들께 공감을 드릴 수 있는"(최현석) YG 음악 색깔에 '칼군무' 요소를 더했다.
"아무래도 '보석함' 서바이벌을 통해 팬분들이 많은 기대를 주셔서 저희도 회사도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어요.
어떻게 하면 좀 더 많은 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으면서도 새로운 시너지와 에너지를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했죠."(최현석)
팀의 3분의 1 정도는 자작곡을 쓸 능력이 있다는 트레저는 이번 싱글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연속적으로 신곡을 발표할 계획이다.
"계속해서 트레저의 색깔을 찾아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차근차근 한 걸음씩 성장해 나가는 게 저희의 바람이자 목표"라고 이들은 전했다.
가수 생활에서 찾고 싶은 트레저만의 '보석'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팬분들이 트레저의 가장 큰 '트레저'"라는 대답을 내놨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