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이 3만7천명 수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6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3만6천943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7.5% 줄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9천717명으로 90.8% 줄었고 중국은 5천51명으로 98.9% 감소했다.

또 필리핀 2천981명, 러시아 2천86명, 인도네시아 2천86명, 베트남 1천32명, 일본 498명, 태국 313명, 대만 240명 등에 그쳤다.

올해 1~6월 누적 방한 외국인은 213만8천636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4.7% 줄었다.

한국관광공사는 "중국은 항공사별 1개 노선 외에는 한중 전 노선 운항이 중단됐고 일본은 한국 전역에 대한 방문 중지 상태가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해외로 나간 국내 관광객은 4만8천338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8.1% 줄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