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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野 "수석들 '사직 쇼'…X맨이 의견 일치돼 나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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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해진 "부동산 정책에 경고등 켜진 것"
    안철수 "아파트 택했다는 조롱 받아들여야"
    조해진 미래통합당 의원. /사진=최혁 기자
    조해진 미래통합당 의원. /사진=최혁 기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한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 5명 전원이 일괄적으로 집단 사의를 표명한 것을 두고 야권에서는 "부동산 정책에 경고등이 켜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해진 미래통합당 의원(사진)은 1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부동산 사태 때문에 본인들이 X맨이 돼 있는 상태에서 안 팔고 나가면 대통령에 누가 되니까 스스로 나가겠다는 말은 못 하고 있었는데 서로 의견이 일치돼 나갈 수 있게 된, 그래서 집을 안 팔아도 되게 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은 이들이 청와대 참모로 있을 때 다주택을 해소하고 1주택으로 가겠다고 한 약속을 끝까지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여러 경고등이 켜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역시 부동산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조해진 의원은 "이 부분에 대해 국민적 신뢰가 완전하지 않다"며 "종합적 대책을 했어야 하는데 찔끔찔끔 대책을 하는 바람에 신뢰를 잃었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같은날 "대통령 비서실장과 수석들의 사직 쇼"라는 표현을 써가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안철수 대표는 "수해로 온 나라가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벌어진 대통령 비서실장과 수석들의 사직 쇼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면서 "부동산에 대한 주무 책임자는 가만히 있는데 비서실장, 그리고 부동산 정책과는 관계없는 수석들이 사표를 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잠시 상황만 모면하면 된다는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짓이다. 사표를 낸 분들은 처음부터 고위공직자로 자격이 없었다는 지적, 그리고 직(職)보다는 아파트를 택했다는 국민의 조롱과 비판을 청와대는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어서 관련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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