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투자기업의 한 해 성과를 축하하고 기업 지원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2024 투자기업 콘퍼런스’를 열었다.울산시는 5일 울산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2024 투자기업 콘퍼런스’를 열고 유공자 표창, 우수 사례 발표, 기업 지원 시책 안내, 특별강연 등을 했다. 김두겸 울산시장, 국내외 투자기업 및 기술 강소기업 임직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울산시는 이병학 농심 대표 등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에 기여한 5명, 이윤우 롯데SK에너루트 소장 등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이바지한 5명, 이용덕 유성엔지니어링 대표 등 기술 강소기업 허브화 추진에 공헌한 2명 등 총 12명에게 울산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기술 강소기업 케이엠씨피가 그간의 성과와 성공 사례를 공유한 뒤 울산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이 2025년 기업 지원 시책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특별강연은 경제전문가인 정철진 진투자컨설팅 대표가 ‘국내외 경제 동향과 탄소 국경조정제도’를 주제로 경제적 변화와 환경 규제에 지역 기업이 선제 대응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김 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표방해 그동안 과감한 규제 개혁과 친기업 정책을 펼쳐온 결과, 지금까지 500여 개 기업에서 총 22조원의 투자 유치와 함께 약 1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울산=하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