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9일 평양·개성 등지에서 비가 계속 내리는 가운데 오후 들어 북부지역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황해도와 평안도, 함경남도에서 비가 내리며 낮에 평안북도 북부와 함경북도까지 비 내리는 지역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황해도와 평안남도, 함경남도 남부 지역은 오는 11일까지 예상 강우량이 100∼300mm이며, 많은 곳은 500mm 이상에 이를 전망이다.

조선중앙방송은 "평양시는 오늘 때때로 비가 내리고, 개성시에는 비교적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밖에 신의주·평성·사리원·강계·함흥·라선·남포시와 해주·원산시에서도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아래는 기상청이 전한 지역별 날씨 전망. <날씨, 낮 최고기온(℃), 강수확률(%) 순>(날씨·강수확률은 오후 기준)
▲ 평양 : 흐리고 비, 27, 80
▲ 중강 : 흐리고 비, 27, 80
▲ 해주 : 흐리고 비, 26, 80
▲ 개성 : 흐리고 비, 26, 80
▲ 함흥 : 흐리고 비, 23, 80
▲ 청진 : 흐리고 비, 24, 80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