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호·하태경 첫 회동, 여야 떠나 부산발전 위해 의기투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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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문공항 문제 초당적 협력·특별자치시 등 분권 강화 '힘 모으기로'
만남 정례화하기로…부·울·경 3개 시도당 위원장 만남도 추진키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부산시당위원장으로 각각 선출된 박재호 국회의원(남을)과 하태경 국회의원(해운대갑)이 7일 부산에서 첫 만남을 갖고 지역발전을 위해 여야를 떠나 의기투합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당면 현안인 폭우 피해복구와 관련해 부산이 역차별을 받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대응하고, 관련 입법을 공동 발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번 회동을 시작으로 상시적이고 정례적인 만남을 통해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조속한 시일 내 두 의원을 비롯해 부·울·경 3개 여야 시·도당 위원장 6명이 만나 동남권 관문공항 문제 해결을 위한 초당적 협력 방안, 지방특별자치시를 비롯한 분권 강화 문제, 부·울·경 역내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하 의원은 이날 회동에서 "박재호 의원이 부산시당위원장이 되기를 학수고대했다.
부산의 미래를 위하는데 여야의 차이가 있을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부산이 그 어느 때보다도 위기 상황"이라며 "특단의 대책으로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말했다.
하 의원 본인이 시당위원장 선출 직후 밝힌 '부산특별자치시' 추진과 관련해 "현재 서울특별시가 누리는 그 이상의 권한, 지방분권 시대 이정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덕신공항 문제를 언급하면서 "대구·경북 신공항과의 속도전에서 앞서려면 대통령의 조속한 결단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우리 여야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도 지역 발전을 위한 우선적인 과제로 가덕신공항을 꼽았다.
박 의원은 "우리는 부·울·경 산업의 변화를 위해 가덕도 공항을 해야 관광 등 인프라가 발전할 수 있다"며 "북항을 개발해도 직항로가 없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우리나라는 일극 체제의 수도권만 발전시켜왔다"며 "20년 전 경기도 인구가 800만명이었을 때 철도 등 국가에서 엄청나게 투자해서 오늘날 수도권이 활성화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부·울·경 시도당 위원장이 함께 공동으로 의논하면서 국회 부·울·경 의원 40여명이 모여 '메가시티'와 850만명 인구 발전에 대한 역할을 분담하고 상임위에서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이날 회동의 취지를 설명했다.
/연합뉴스
만남 정례화하기로…부·울·경 3개 시도당 위원장 만남도 추진키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부산시당위원장으로 각각 선출된 박재호 국회의원(남을)과 하태경 국회의원(해운대갑)이 7일 부산에서 첫 만남을 갖고 지역발전을 위해 여야를 떠나 의기투합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당면 현안인 폭우 피해복구와 관련해 부산이 역차별을 받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대응하고, 관련 입법을 공동 발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번 회동을 시작으로 상시적이고 정례적인 만남을 통해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조속한 시일 내 두 의원을 비롯해 부·울·경 3개 여야 시·도당 위원장 6명이 만나 동남권 관문공항 문제 해결을 위한 초당적 협력 방안, 지방특별자치시를 비롯한 분권 강화 문제, 부·울·경 역내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하 의원은 이날 회동에서 "박재호 의원이 부산시당위원장이 되기를 학수고대했다.
부산의 미래를 위하는데 여야의 차이가 있을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부산이 그 어느 때보다도 위기 상황"이라며 "특단의 대책으로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말했다.
하 의원 본인이 시당위원장 선출 직후 밝힌 '부산특별자치시' 추진과 관련해 "현재 서울특별시가 누리는 그 이상의 권한, 지방분권 시대 이정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덕신공항 문제를 언급하면서 "대구·경북 신공항과의 속도전에서 앞서려면 대통령의 조속한 결단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우리 여야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도 지역 발전을 위한 우선적인 과제로 가덕신공항을 꼽았다.
박 의원은 "우리는 부·울·경 산업의 변화를 위해 가덕도 공항을 해야 관광 등 인프라가 발전할 수 있다"며 "북항을 개발해도 직항로가 없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우리나라는 일극 체제의 수도권만 발전시켜왔다"며 "20년 전 경기도 인구가 800만명이었을 때 철도 등 국가에서 엄청나게 투자해서 오늘날 수도권이 활성화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부·울·경 시도당 위원장이 함께 공동으로 의논하면서 국회 부·울·경 의원 40여명이 모여 '메가시티'와 850만명 인구 발전에 대한 역할을 분담하고 상임위에서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이날 회동의 취지를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