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이틀째 1천100명대
터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1천100명대를 기록했다.

터키 보건부는 7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1천153명 증가한 23만7천26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누적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14명 늘어난 5천798명으로 파악됐다.

터키의 하루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달 15일 이후 3주간 900명대를 유지했으나, 지난 5일 1천명을 넘어섰으며 전날에는 1천183명으로 증가했다.

터키 내무부는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조짐을 보이자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등 대규모 모임에 대한 방역과 추적 조사를 강화하고 방역 수칙 위반을 위반할 경우 기존보다 더 강한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지난 3∼5월 시행한 주말 통행 금지 등 봉쇄 조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