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서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올해 충남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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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에서 올해 도내 두 번째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했다.
서천군은 70대 남성 A씨가 지난달 27일 손에 상처가 있는 상태로 어패류 채취를 위해 갯벌에 다녀온 뒤 이튿날부터 상처 부위에 부종이 생기는 등 비브리오패혈증 증세를 보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당진에 사는 90대 남성 B씨는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숨졌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간 질환이나 당뇨 등으로 저항력이 약한 상태에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피부에 상처가 난 채 바다에 들어갈 경우 감염될 수 있다.
하루 이틀 잠복기를 거쳐 피부에 부종과 수포·홍반 등이 나타나면서 오한과 발열·근육통 등을 동반하며 감염 시 치사율이 40∼50%에 이른다.
서천군 관계자는 "어패류는 반드시 영하 5도 이하에서 저장하고 섭씨 60도 이상 가열한 뒤 먹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올해 전국에서는 15명의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3명이 숨졌다.
/연합뉴스
서천군은 70대 남성 A씨가 지난달 27일 손에 상처가 있는 상태로 어패류 채취를 위해 갯벌에 다녀온 뒤 이튿날부터 상처 부위에 부종이 생기는 등 비브리오패혈증 증세를 보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당진에 사는 90대 남성 B씨는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숨졌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간 질환이나 당뇨 등으로 저항력이 약한 상태에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피부에 상처가 난 채 바다에 들어갈 경우 감염될 수 있다.
하루 이틀 잠복기를 거쳐 피부에 부종과 수포·홍반 등이 나타나면서 오한과 발열·근육통 등을 동반하며 감염 시 치사율이 40∼50%에 이른다.
서천군 관계자는 "어패류는 반드시 영하 5도 이하에서 저장하고 섭씨 60도 이상 가열한 뒤 먹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올해 전국에서는 15명의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3명이 숨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