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등으로 최근 많이 내린 비에 경북 군위댐 수위가 올라가자 한국수자원공사 군위지사는 수문을 개방해 방류하기로 했다.

저수율 90% 경북 군위댐 오후 첫 수문 방류
한국수자원공사 군위지사는 6일 오후 2시부터 군위댐 수문을 개방하고 초당 20t 물을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군위댐 저수율은 90%, 수위는 202.2m로 홍수 수위 205.1m에 근접해 있다.

군위지사 관계자는 "저수율이 높은 데다가 오늘부터 비 예보가 있어 수문을 열기로 했다"며 "군위댐 수문 방류는 2011년 준공 이후 처음이다"고 말했다.

군위군은 수문 방류로 하류인 위천 수위가 상승한다며, 장비를 즉시 옮기고 주변에 접근하지 말라고 주민들에게 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