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4% 올라 2,310선 돌파…올해 상승률 G20국가 중 3위(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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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외국인 '사자'에 2018년 10월 이후 1년10개월만에 최고가
2차전지·바이오 강세 5일 코스피가 1% 넘게 상승해 2,310선마저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89포인트(1.40%) 오른 2,311.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26포인트(0.41%) 오른 2,289.23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는 2,312.14까지 오르는 등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종가는 지난 2018년 10월 1일(2,338.88) 이후 최고가다.
이로써 코스피는 전날에 이어 다시 한번 종가 및 장중 기준 연고점을 새로 썼다.
지난 4일 종가 기준으로 집계한 연초 대비 코스피 상승률은 3.7%로, 아르헨티나(25.2%)와 중국(10.5%)에 이어 주요 20개국(G20)의 대표 지수 가운데 3위를 기록했다.
이는 일명 '동학 개미'라 일컬어지는 개인 투자자의 지속적인 순매수와 함께 지난 1월 이후 6개월 만에 '사자'로 돌아선 외국인의 매수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코스피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대내외 투자자들이 우리 경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이라며 "성공적인 방역 조치와 과감한 정책 대응으로 한국은 올해 글로벌 주요국에 비해 양호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은 2차전지와 바이오 등 주도 업종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와 제약·바이오 업종이 강세를 이어가면서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며 "특히 외국인의 경우 코스피 시장 전체적으로는 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화학·의약품 업종에서는 차별적인 매수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4천29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3천638억원, 외국인은 45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바이오 대표 종목인 삼성바이오로직스(7.07%)와 셀트리온(4.30%)이 동반 급등했다.
또 삼성SDI(12.50%), LG화학(4.36%) 등 국내 대표 배터리 기업들도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국내 증시 시총 1·2위 기업인 삼성전자(-0.70%)와 SK하이닉스(-1.10%)만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6.33%), 화학(3.74%), 증권(2.91%) 등이 강세를 보였고 건설(-1.05%), 은행(-0.48%), 운수·창고(-0.37%) 등은 약세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1천948억원의 순매도로 집계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8억2천만주, 거래대금은 약 17조6천억원 규모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3포인트(1.43%) 오른 847.28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4포인트(0.22%) 오른 837.19로 개장해 상향 곡선을 그렸다.
이로써 코스닥은 2018년 6월 15일(종가 866.22) 이후 약 2년 2개월 만의 최고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5.85%)가 큰 폭으로 올랐고, 그 외 에이치엘비(3.64%), 셀트리온제약(4.72%), 에코프로비엠(5.23%), 케이엠더블유(2.68%), 펄어비스(3.10%) 등 10위권 내 종목들도 일제히 올랐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14억8천만주, 거래대금은 약 12조5천억원 수준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3원 내린 달러당 1,188.8원에 마감했다.
/연합뉴스
2차전지·바이오 강세 5일 코스피가 1% 넘게 상승해 2,310선마저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89포인트(1.40%) 오른 2,311.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26포인트(0.41%) 오른 2,289.23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는 2,312.14까지 오르는 등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종가는 지난 2018년 10월 1일(2,338.88) 이후 최고가다.
이로써 코스피는 전날에 이어 다시 한번 종가 및 장중 기준 연고점을 새로 썼다.
지난 4일 종가 기준으로 집계한 연초 대비 코스피 상승률은 3.7%로, 아르헨티나(25.2%)와 중국(10.5%)에 이어 주요 20개국(G20)의 대표 지수 가운데 3위를 기록했다.
이는 일명 '동학 개미'라 일컬어지는 개인 투자자의 지속적인 순매수와 함께 지난 1월 이후 6개월 만에 '사자'로 돌아선 외국인의 매수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코스피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대내외 투자자들이 우리 경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이라며 "성공적인 방역 조치와 과감한 정책 대응으로 한국은 올해 글로벌 주요국에 비해 양호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은 2차전지와 바이오 등 주도 업종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와 제약·바이오 업종이 강세를 이어가면서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며 "특히 외국인의 경우 코스피 시장 전체적으로는 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화학·의약품 업종에서는 차별적인 매수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4천29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3천638억원, 외국인은 45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바이오 대표 종목인 삼성바이오로직스(7.07%)와 셀트리온(4.30%)이 동반 급등했다.
또 삼성SDI(12.50%), LG화학(4.36%) 등 국내 대표 배터리 기업들도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국내 증시 시총 1·2위 기업인 삼성전자(-0.70%)와 SK하이닉스(-1.10%)만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6.33%), 화학(3.74%), 증권(2.91%) 등이 강세를 보였고 건설(-1.05%), 은행(-0.48%), 운수·창고(-0.37%) 등은 약세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1천948억원의 순매도로 집계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8억2천만주, 거래대금은 약 17조6천억원 규모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3포인트(1.43%) 오른 847.28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4포인트(0.22%) 오른 837.19로 개장해 상향 곡선을 그렸다.
이로써 코스닥은 2018년 6월 15일(종가 866.22) 이후 약 2년 2개월 만의 최고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5.85%)가 큰 폭으로 올랐고, 그 외 에이치엘비(3.64%), 셀트리온제약(4.72%), 에코프로비엠(5.23%), 케이엠더블유(2.68%), 펄어비스(3.10%) 등 10위권 내 종목들도 일제히 올랐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14억8천만주, 거래대금은 약 12조5천억원 수준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3원 내린 달러당 1,188.8원에 마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