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유엔 대북제재위 보고서 언론 유출 비난…"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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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유엔 대북제재위원회의 보고서 내용이 언론에 유출된 데 대해 항의하며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유엔 주재 러시아 대표부 제1 차석대표 드미트리 폴랸스키는 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이 작성한 기밀 보고서 내용이 언론에 보도된 데 대해 "기밀 보고서가 또다시 언론에 흘러 들어간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이 같은 관행을 비난한다"면서 "유엔이 이러한 사고를 조사하고 예방 조처를 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문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지난 3일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의 보고서를 입수했다며,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해 나가면서 핵탄두 소형화에도 성공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서 내용을 공개했다.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 능력은 그동안 전문가들도 꾸준히 제기한 사안이지만, 대북제재를 감시하는 국제기구의 공식 보고서가 종전보다 구체적으로 명시한 것이어서 관심을 끌었다.
/연합뉴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유엔 주재 러시아 대표부 제1 차석대표 드미트리 폴랸스키는 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이 작성한 기밀 보고서 내용이 언론에 보도된 데 대해 "기밀 보고서가 또다시 언론에 흘러 들어간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이 같은 관행을 비난한다"면서 "유엔이 이러한 사고를 조사하고 예방 조처를 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문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지난 3일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의 보고서를 입수했다며,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해 나가면서 핵탄두 소형화에도 성공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서 내용을 공개했다.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 능력은 그동안 전문가들도 꾸준히 제기한 사안이지만, 대북제재를 감시하는 국제기구의 공식 보고서가 종전보다 구체적으로 명시한 것이어서 관심을 끌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