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록도로를 달리던 육군 특전사령부 버스에 치여 30대 남성 한 명이 목숨을 잃고 또 다른 한명이 중상을 입었다.

제주서 육군 특전사령부 버스 짐칸 문에 치여 30대 사망
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3분께 제주시 제1산록도로 인근을 걷던 30대 남성 A씨와 B씨가 도로를 달리던 육군 제7공수특전여단 버스의 열려있던 옆쪽 짐칸 문에 치였다.

이 사고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으며 B씨는 중상을 입고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제7공수특전여단은 훈련을 끝내고 버스 옆쪽 짐칸을 닫지 않은 채 부대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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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