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부동산 공급대책 4일 발표 유력…"10만호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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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추가되는 공급 규모는 10만호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정청은 2일 저녁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비공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부동산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발표 시점을 놓고 4일과 5일이 거론됐으나 4일에 더 무게가 실렸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이 참석자는 "4일 발표할 가능성이 더 큰 것 같다"고 말했다.
당정청은 4일 발표전에 회의를 하고 공급대책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급 대책으로는 태릉 골프장 부지 외에 ▲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용적률 상향 ▲ 지역 유휴부지 활용 ▲ 3기 신도시의 용적률 상향 등이 거론된다.
태릉 골프장의 경우 민주당 일각에 반대 의견도 있으나 공공 임대 여력 확충 차원에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당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될 주택 공급 규모는 10만호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당정청은 이날 회의에서 행정수도 이전 추진 및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방안, 전국에 걸쳐 발생한 호우 피해의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