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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옥'서 승리 건져낸 대구 이병근 대행 "죽기 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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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명 뛰고도 수원 잡고 3위 도약…"세징야 전반 교체는 몸 상태 때문"
    '지옥'서 승리 건져낸 대구 이병근 대행 "죽기 살기로 했습니다"
    "지옥을 다녀왔네요.

    "
    경기 절반 이상을 10명으로 버티고도 원정길에서 승점 3을 챙기며 프로축구 K리그1(1부) 3위로 도약한 대구FC의 이병근 감독대행은 극적인 승리 기쁨을 선수들의 '투혼'에 돌렸다.

    이 감독대행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K리그1 14라운드 원정 경기를 마치고 "지옥에 갔다가 천당으로 온 것 같다"면서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며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이날 대구는 전반 34분 '중원 사령관' 김선민이 상대 한석희에게 한 거친 태클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 속에 싸웠다.

    한 명 모자란 가운데 '수중전'인 데다 K리그 제한적 관중 입장이 허용된 이후 처음으로 경기에 나서 낯선 분위기에 상대가 일방적인 응원을 받는 상황까지 겹쳤다.

    이 감독대행 입장에선 '지옥'이라 표현할 만했다.

    그런데도 실점 없이 버텨낸 대구는 후반 교체 투입된 에드가가 후반 42분 상대 수비수 헨리와의 경합을 끈질기게 이겨내고 결승 골을 꽂아 1-0으로 승리했다.

    최근 리그 2연승을 이어간 대구는 '양강' 울산 현대(승점 35), 전북 현대(승점 32)의 바로 뒤인 3위(승점 25)로 올라섰다.

    이 감독대행은 "에드가가 아직 훈련량이 부족하고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팀에 헌신하고 결승 골까지 넣어 축하하지만, 모든 선수가 하나 된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결승전처럼 '죽기 살기로' 뛰었다"면서 재차 고마움을 전했다.

    이 감독대행은 수적 열세 속에 전반전이 끝나기도 전에 '에이스' 세징야를 빼고 수비형 미드필더 츠바사를 투입했다.

    이에 대해 이 대행은 "김선민의 퇴장으로 아무래도 수비적으로 치우치고 역습을 노려야 하는 상황에서 세징야가 몸이 좀 좋지 않다는 느낌이 있다고 해서 빠르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더 아프기 전에 미리 판단해서 빼주는 게 빨리 돌아올 방법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애초에 츠바사나 이진현을 투입해 수적 열세를 메우려고 생각하던 터라 결과적으로는 잘 된 것 같다"고 자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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