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미국에서 체류하다가 입국한 4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창원에 거주하는 이 남성은 지난달 22일부터 31일까지 미국을 방문했고 같은 달 31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입국 당시에는 증상이 없어 검역과정에서 검사를 받지 않았다.

인천공항에서 KTX광명역으로 이동해 해외입국자 전용열차로 마산역 도착 후 창원시 119구급차로 자택으로 갔다.

이후 지난 1일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한 결과 2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는 이 남성이 지금도 무증상이고 기저질환도 없다고 전했다.

이동 과정에서 별도 동선은 없었고, 배우자와 접촉했으나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도는 추가 동선과 접촉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이로써 도내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157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완치 퇴원은 149명이고 8명은 입원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