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영광 대마 전기자동차산업단지에 연구기관·교육시설·체험시설이 입주할 수 있는 21만3천㎡의 배후단지를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전기자동차산업 육성을 위해 2013년 조성된 대마 전기자동차산단은 그동안 e-모빌리티 관련 투자유치가 활발히 이뤄져 현재 81.5%가 분양됐다.

2021년 상반기 중 분양률 10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남도는 내다봤다.

전남도와 영광군은 이 같은 활발한 투자유치에 따라 집적화된 배후단지 조성이 필요하다고 보고 올해 5월 국토교통부에 산단 추가지정을 건의해 최근 중앙산업단지 심의위를 통과했다.

전남도는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변경 고시하고 영광군은 산업단지 개발·실시계획을 수립해 2022년 배후단지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산업단지가 확장되면 전남도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e-모빌리티 산업기반 구축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배후단지 사업은 영광군에서 공영개발방식으로 시행한다"며 "e-모빌리티 관련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