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자사 서비스 Btv에서 디즈니, 워너브라더스 등 해외 메이저 스튜디오의 영화 1만여편과 인기 해외 드라마 수백편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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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는 2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영화 월정액 서비스 '오션(OCEAN)'을 선보였다.
OCEAN은 디즈니, 워너브라더스, 폭스, NBC유니버설 등 해외 6대 메이저 스튜디오의 신작 콘텐츠를 포함한 1만1천편의 영화와 '닥터 포스터', '슈츠' 등 인기 해외 드라마 670여편, 국내 OTT(실시간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의 오리지널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OCEAN에 가입하면 추가로 콘텐츠를 구매하지 않아도 Btv가 보유한 영화 중 국내 영화 97%, 해외 영화 87%까지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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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는 고객 편의를 위해 Btv 홈 화면에 OCEAN 전용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축하고, 고객이 TV와 휴대전화 등에서 OCEAN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 4대까지 기기 동시 접속을 허용했다.
SK브로드밴드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를 위해 올해 안에 OCEAN 전용 애플리케이션도 출시할 계획이다.
고객이 시청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분석으로 이용자별 맞춤형 큐레이션과 UI/UX(사용자 이용 경험)를 제공하는 기능도 연내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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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는 이날 간담회에서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Btv의 SD(기본화질)급 화질을 고해상도 영상(Full HD급)으로 자동 업스케일링 하는 '슈퍼노바'(SUPERNOVA)와 콘텐츠 정보 제공 서비스 '인사이드' 등 이번 UI/UX 개편에 적용한 최신 기술도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OCEAN은 '러블리(Lovely) Btv'가 지향하는 가장 좋은 콘텐츠를 가장 편리하게,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가치와 맞닿아 있다"며 "앞으로 OCEAN은 다양한 해외 및 국내 콘텐츠를 국내 고객에 전달하는 유통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5년 3월 24일 출근길에 읽는 한국경제신문 테크&사이언스부의 주요 기사입니다.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실리콘밸리에서 “AI와 통신 기술은 하나로 움직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KT가 23일 인공지능(AI) 브랜드 'K인텔리전스'를 발표했습니다. KT위즈파크를 'AI 스타디움'으로 조성하고, AI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경기장 내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안내합니다. 업스테이지가 올해 하반기에 자체 개발한 추론형 AI 모델을 공개할 예정입니다.▶AI와 통신 기술은 한 몸…젊은 회사 만들 것=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실리콘밸리에서 “AI와 통신 기술은 하나로 움직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AI 에이전트 '익시오'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며, 클라우드 기반 기술로 해외 통신사와 협력할 계획입니다.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젊은 회사’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기사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32325211▶KT, 새 AI 브랜드 'K인텔리전스'KT가 23일 인공지능(AI) 브랜드 'K인텔리전스'를 발표했습니다. KT위즈파크를 'AI 스타디움'으로 조성하고, AI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경기장 내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안내합니다. 관중에게 안전한 관람을 유도하고, 스마트 주문 서비스로 음식 배달도 제공합니다. 또한 KBO리그 개막 전날에는 350대의 드론을 활용해 브랜드 출시 기념 행사를 열었습니다.=기사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32325191▶업스테이지 추론형 AI 예고…엑사원딥 이어 하반기 공개=업스테이지가 올해 하반기에 자체 개발한 추론형 AI 모델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 모델은 기존 학습형 모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자체 개발한 추론형 AI 모델을 올해 하반기 공개하겠다고 23일 밝혔다.추론 AI 모델은 AI가 데이터에 기반해 결론을 도출하는 기존 학습형 모델과 달리 사고사슬(CoT)을 활용해 해결책을 찾는다. 오픈AI의 o 시리즈, 딥시크 R1 등이 대표적인 추론 모델이다. LG AI 연구원은 지난 18일 추론 특화 AI 모델 ‘엑사원 딥’을 선보였다. 네이버도 초거대 AI 하이파클로바X의 신모델을 기반으로 추론 AI 모델을 개발 중이다.추론 모델은 특히 수학, 과학, 코딩 등 연구와 교육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이를 검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스테이지가 개발 중인 추론 모델은 이 회사의 대규모언어모델(LLM) ‘솔라’와 마찬가지로 경량화 모델로 공개될 전망이다.안정훈 기자
“인공지능(AI)이 뇌라면 통신은 신경망입니다. 결국 하나로 움직일 수밖에 없습니다.”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사진)는 지난 19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뇌(AI)가 급속도로 커지면 주고받아야 하는 정보가 훨씬 많기 때문에 신경(통신)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엔비디아의 연례 최대 콘퍼런스 ‘GTC 2025’에 참석한 그는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산업과 경제 전반에 영향을 주는 ‘게임체인저’”라고 강조했다.그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AI 에이전트(비서) ‘익시오’를 앞세워 해외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예전에는 통신사가 해외에 진출하려면 망을 직접 깔아야 했지만 이제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해외 통신사들이 부담 없이 우리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달라진 시대에 걸맞게 경영 방식도 바꾸겠다고 했다. 잭 웰치 전 제너럴일렉트릭(GE) 회장의 “세상의 변화보다 기업의 변화가 빨라도 그 기업은 망하고, 늦어도 망한다”는 말을 인용한 그는 “세상의 변화를 바짝 쫓아가는 젊은 회사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홍 대표는 “지금은 최고경영자( CEO) 한 사람이 모든 걸 결정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며 “‘CEO가 제일 똑똑하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구성원이 원하는 것과 발맞출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실리콘밸리=송영찬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