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30% 할인에 자체적으로 20% 추가…"코로나19 극복 지원"
대전시 "광역알뜰 교통카드 이용하면 요금 50% 할인"
다음 달부터 대전에서 광역알뜰 교통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요금을 최대 50% 할인받을 수 있다.

대전시는 국비와 시비로 광역알뜰 교통카드 결제액의 20%를 마일리지로 지원하고 카드사가 10%를 할인해주는 것에 더해 자체적으로 20% 마일리지를 추가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광역알뜰 교통카드로 지하철(1구간 요금 1천250원)을 이용할 경우 50%를 할인받아 실제로는 625원만 내면 된다.

추가 할인에 드는 비용은 선불식 교통카드 충전액 가운데 카드 분실이나 훼손 등으로 5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휴면선수금 16억원을 활용할 예정이다.

한선희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한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책"이라며 "1년 동안 시행한 뒤 효과를 분석해 연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