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칸니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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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론·데즈카 오사무의 붓다·키르케고르와 그리스도교
▲ 칸니 명상 = 수망갈라 지음, 차은숙 옮김. 오랜 시간 미얀마에서 스님들 간에 구전을 통해 전해져온 수행법 '칸니 명상'에 관한 입문서다.
저자는 칸니 명상을 단시일 내에 열반에 이르는, 도의 지혜를 성취할 수 있는 체계적인 수행법으로 소개한다.
고도의 집중을 통해 고요하고 평화로운 마음을 얻는 사마타 수행(고요명상)을 거쳐 위빠사나(통찰명상)에 들어가면 영원한 자유에 이르는 길에 오른다고 설명한다.
책을 쓴 수망갈라는 미얀마 양킨 국제명상센터의 주지 스님으로, 4천명이 넘는 국내외 수행자들에게 칸니 명상 지도를 하고 있다.
역자는 2015년 34일간 수망갈라 명상센터에 머물며 명상여정을 하는 동안 내면이 변화하는 강력한 치유 경험을 했다고 한다.
명상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칸니 명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번역과정에서 어려운 한문 불교 용어 대신 우리말로 풀어 설명했다.
운주사. 596쪽, 3만원.
▲ 종말론 = 글 베네딕토 16세 교황 요셉 라칭거, 옮김 조한규 2013년 교황직을 자진 사임한 베네딕토 16세 교황 요셉 라칭거의 저서다.
그는 교황 이전에 독일 출신의 유명한 신학자였다.
1981년부터 23년간 교황청 신앙교리성 장관을 지냈다.
저서는 1977년 쓴 것으로, 스스로 가장 공들인 작품으로 평가한다고 한다.
라칭거는 책에서 종말이라는 사건 안에서 천국과 지옥, 심판, 부활이라는 네 가지 주제에 집중한다.
죽음과 영혼의 영속성, 영원한 삶, 부활, 예수 재림 등 종말론과 관련된 중요 문제도 다룬다.
번역은 가톨릭대에서 조직신학을 강의하는 조한규 신부가 맡았다.
생활성서. 351쪽. 3만2천원.
▲ 데즈카 오사무의 붓다 = 데즈카 오사무 그림. 하타 슈헤이 해설. 정상교 옮김. '우주소년 아톰'으로 유명한 일본 만화가 데즈카 오사무의 작품 '붓다'의 대사와 그림을 바탕으로 붓다의 생애, 가르침을 전한다.
하타 슈헤이가 쉬운 설명글로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붓다'라는 그의 작품 자체에 픽션 요소가 있는 만큼 이 책에도 불전에 등장하지 않은 인물들이 나온다.
판타지 요소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데즈카 오사무는 신격화된 붓다보다는 그를 철학자로 보고서 사상을 들여다볼 것을 강조한다.
"무엇보다, 위대한 철학자라는 점입니다.
그 깊고 광대한 사상은 역사를 뛰어넘어 오늘날에도 살릴 가치가 있는, 가장 새로운 사상이라고 생각됩니다.
"(8쪽, '데즈카 오사무와 '붓다'의 세계관' 중에서)
바다출판사. 215쪽. 1만5천원.
▲ 키르케고르와 그리스도교 = 김권일 지음. 실존주의 철학의 대가인 키르케고르를 그리스도교 신앙인의 관점에서 살핀다.
키르케고르와 그리스도교 간 관계를 염두에 두고 주체적 진리인 신앙 대상, 참된 신앙에 대한 키르케고르의 사유, 그의 사유에 있어서 가톨릭적 관점 등을 다룬다.
이를 통해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를 참되게 믿고 따른다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를 성찰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저자는 바란다.
책을 쓴 김권일 신부는 1983년 청주교구 사제로 서품했다.
1991∼96년 로마 교황청이 설립한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이후 2011년까지 대전가톨릭대에서 봉직했다.
대전카톨릭대학교 출판부. 267쪽. 1만9천원.
/연합뉴스
▲ 칸니 명상 = 수망갈라 지음, 차은숙 옮김. 오랜 시간 미얀마에서 스님들 간에 구전을 통해 전해져온 수행법 '칸니 명상'에 관한 입문서다.
저자는 칸니 명상을 단시일 내에 열반에 이르는, 도의 지혜를 성취할 수 있는 체계적인 수행법으로 소개한다.
고도의 집중을 통해 고요하고 평화로운 마음을 얻는 사마타 수행(고요명상)을 거쳐 위빠사나(통찰명상)에 들어가면 영원한 자유에 이르는 길에 오른다고 설명한다.
책을 쓴 수망갈라는 미얀마 양킨 국제명상센터의 주지 스님으로, 4천명이 넘는 국내외 수행자들에게 칸니 명상 지도를 하고 있다.
역자는 2015년 34일간 수망갈라 명상센터에 머물며 명상여정을 하는 동안 내면이 변화하는 강력한 치유 경험을 했다고 한다.
명상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칸니 명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번역과정에서 어려운 한문 불교 용어 대신 우리말로 풀어 설명했다.
운주사. 596쪽, 3만원.
▲ 종말론 = 글 베네딕토 16세 교황 요셉 라칭거, 옮김 조한규 2013년 교황직을 자진 사임한 베네딕토 16세 교황 요셉 라칭거의 저서다.
그는 교황 이전에 독일 출신의 유명한 신학자였다.
1981년부터 23년간 교황청 신앙교리성 장관을 지냈다.
저서는 1977년 쓴 것으로, 스스로 가장 공들인 작품으로 평가한다고 한다.
라칭거는 책에서 종말이라는 사건 안에서 천국과 지옥, 심판, 부활이라는 네 가지 주제에 집중한다.
죽음과 영혼의 영속성, 영원한 삶, 부활, 예수 재림 등 종말론과 관련된 중요 문제도 다룬다.
번역은 가톨릭대에서 조직신학을 강의하는 조한규 신부가 맡았다.
생활성서. 351쪽. 3만2천원.
▲ 데즈카 오사무의 붓다 = 데즈카 오사무 그림. 하타 슈헤이 해설. 정상교 옮김. '우주소년 아톰'으로 유명한 일본 만화가 데즈카 오사무의 작품 '붓다'의 대사와 그림을 바탕으로 붓다의 생애, 가르침을 전한다.
하타 슈헤이가 쉬운 설명글로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붓다'라는 그의 작품 자체에 픽션 요소가 있는 만큼 이 책에도 불전에 등장하지 않은 인물들이 나온다.
판타지 요소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데즈카 오사무는 신격화된 붓다보다는 그를 철학자로 보고서 사상을 들여다볼 것을 강조한다.
"무엇보다, 위대한 철학자라는 점입니다.
그 깊고 광대한 사상은 역사를 뛰어넘어 오늘날에도 살릴 가치가 있는, 가장 새로운 사상이라고 생각됩니다.
"(8쪽, '데즈카 오사무와 '붓다'의 세계관' 중에서)
바다출판사. 215쪽. 1만5천원.
▲ 키르케고르와 그리스도교 = 김권일 지음. 실존주의 철학의 대가인 키르케고르를 그리스도교 신앙인의 관점에서 살핀다.
키르케고르와 그리스도교 간 관계를 염두에 두고 주체적 진리인 신앙 대상, 참된 신앙에 대한 키르케고르의 사유, 그의 사유에 있어서 가톨릭적 관점 등을 다룬다.
이를 통해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를 참되게 믿고 따른다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를 성찰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저자는 바란다.
책을 쓴 김권일 신부는 1983년 청주교구 사제로 서품했다.
1991∼96년 로마 교황청이 설립한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이후 2011년까지 대전가톨릭대에서 봉직했다.
대전카톨릭대학교 출판부. 267쪽. 1만9천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