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정부에 '파산 위기' 이스타항공 대책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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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1천600여명 대량 실직 위기…정부 책임도 있어"
전북도의회는 27일 실직 위기에 내몰린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의 생계 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김정수(익산 2)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건의안에는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의 생존권 보장, 고용불안 해소·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종합계획 수립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 의원은 "최근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가 무산돼 법정관리에 돌입하면 청산 결정이 날 가능성이 높다"며 "노동자 1천600여명의 대량실직 사태가 불가피한 만큼 정부는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제주항공은 정부의 중재 노력을 고려해 최종 계약 해지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지만, 결국 항공사 노동자들을 인질 삼아 자본의 냉혹성과 악랄함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를 방치한 정부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도의회는 이 건의안을 대통령과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대표, 미래통합당 대표, 국무총리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김정수(익산 2)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건의안에는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의 생존권 보장, 고용불안 해소·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종합계획 수립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 의원은 "최근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가 무산돼 법정관리에 돌입하면 청산 결정이 날 가능성이 높다"며 "노동자 1천600여명의 대량실직 사태가 불가피한 만큼 정부는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제주항공은 정부의 중재 노력을 고려해 최종 계약 해지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지만, 결국 항공사 노동자들을 인질 삼아 자본의 냉혹성과 악랄함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를 방치한 정부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도의회는 이 건의안을 대통령과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대표, 미래통합당 대표, 국무총리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