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2분기 당기순익 3천205억원…작년 대비 25.3%↓(종합)
[고침] 경제(기업은행 2분기 당기순익 3천205억원…작년…)
IBK기업은행은 올해 2분기에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3천205억원을 거뒀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1분기 대비 36.0%, 작년 동기 대비 25.3% 각각 감소한 실적이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8천21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16.7% 감소했다.

기업은행은 경기 악화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하면서 당기순이익이 작년보다 줄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의 별도기준 당기순익은 7천140억원이었다.

2분기 말 현재 기업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176억5천억원으로 1분기 말보다 6.0%, 작년 말보다 8.5% 각각 늘었다.

시장점유율은 0.2%포인트 오른 22.8%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적기에 자금을 지원하면서 경쟁 은행과 격차를 벌렸다"고 말했다.

건전성 지표도 양호했다.

총연체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8%포인트 개선된 0.44%,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작년 동기 대비 0.06% 개선된 1.18%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