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눌차도 갯바위 정거말에 항로표지 시설 설치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낙동강 수로를 오가는 어선들의 사고 예방을 위해 눌차도 입구 정거말에 항로표지의 일종인 등주를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등주는 강이나 좁은 수로에 설치하는 기둥 형태의 항로표시 시설을 말한다.

눌차도 동쪽 끝단에 돌출한 갯바위인 정거말은 짙은 안개가 끼는 철이나 야간에 소형어선을 운항하는 어민에게 위험 요인이었다.

이번에 설치한 정거말 등주 불빛은 야간에 약 6㎞ 떨어진 곳에서도 볼 수 있다.

부산해수청 관계자는 "앞으로 낙동강 수로를 이용하는 어업인 안전을 위해 항로표지가 필요한 대상지를 추가로 발굴해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