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장을 받은 이동배(41)씨는 지난 23일 0시 40분께 고양시 만자고개 인근 도로에서 차를 몰고 가다 맞은편 도로에 쓰러진 남성 A(36)씨를 발견했다.
이씨는 곧바로 유턴해 현장 인근에 차를 세우고 비상등을 켜 사고를 막았다.
또, 119에 신고해 A씨가 구조될 수 있게 했다.
A씨는 당시 만취 상태로 자전거를 타고 가다 도로 가운데 쓰러져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부산에서 도로에 쓰러진 청년이 차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났는데, 이러한 '스텔스 교통사고'를 막은 좋은 사례라고 판단했다"며 감사장 수여 이유를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