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바이 소셜'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상생 소비'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임팩트 투자는 '사회 가치 투자'로 정했다.

'바이 소셜(buy social)'은 사회적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함으로써 인권 및 환경 보호, 지역경제 활성화 등 공동의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운동이다.

'임팩트(impact) 투자'는 투자 수익과 사회·환경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투자 방식을 뜻한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17∼19일 열린 새말모임에서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이같이 정했다고 밝혔다.

새말모임은 국어 전문가를 비롯해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위원회다.

문체부가 국민 6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7%는 '바이 소셜'을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으며 '상생 소비'로 바꾸는 데 응답자의 51%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바이 소셜'의 쉬운 우리말 '상생 소비'로 선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