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하수처리시설 관련 국비 130억원 추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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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업과 추가로 확보한 국비는 울산슬러지자원화시설 건립 120억원, 방어진 하수처리시설 증설 10억원 등이다.
지난해 1월 착공한 울산슬러지자원화 건립사업은 국비 295억원, 지방비 202억원 등 총 497억원을 들여 하수슬러치 처리시설을 하루 200t 처리 규모로 2022년 1월까지 증설하는 것이다.
방어진 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은 기존 하루 10만㎥의 하수 처리능력을 14㎥로 증설하는 것이다.
국비 37억원, 지방비 547억원 등 총 584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올해 6월 착공해 2023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당초예산에 179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하수시설 관련 15개 사업을 추진했으나, 국비가 턱없이 부족해 어려움이 있었다"라면서 "환경부와 낙동강유역환경청을 수차례 방문하는 등 국비 확보 노력 끝에 130억원을 추가로 확보했고, 그 결과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는 9월께 예정된 '2020년도 환경부 4차 국비 조정' 때도 상북소호 소규모하수도 설치사업 부족 예산 20억원을 증액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