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차우찬 빈자리에 김윤식 낙점 "제구력·구속 개선"
갑작스러운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LG 트윈스 차우찬(32)을 대신해 신인 투수 김윤식(20)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차우찬은 3~4주 정도 전력에서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진단은 내일 정밀검사에서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윤식이 차우찬의 자리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제구와 스피드가 모두 개선됐다"고 밝혔다.

차우찬은 24일 두산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어깨 통증을 호소해 단 한 타자만 상대하고 강판당했다.

차우찬은 좌측 견갑하근 염좌 진단을 받았는데 27일 정밀 검진을 다시 받을 예정이다.

김윤식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7월 이후 두 차례 등판에선 2⅔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3.38을 올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