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해마다 유색 벼를 심어 연출한 논 그림이 선명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카메라뉴스] 선명하게 모습 드러낸 괴산 '유색 벼'
괴산군은 올봄 편의점 프랜차이즈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올해 문광면 논 5천여㎡에 유색 벼를 심었다.

CU 캐릭터 '케이루'를 활용해 괴산 대표 농작물인 고추와 옥수수를 홍보하기 위해서다.

올해 논 그림의 주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우리 농가와 함께 상생'으로 잡았다.

BGF리테일은 괴산군 농·특산물을 활용한 간편식을 개발하고, 괴산의 대표 축제인 고추 축제와 김장 축제 홍보에도 나선다.

[카메라뉴스] 선명하게 모습 드러낸 괴산 '유색 벼'
괴산군은 사리면 백마저수지 인근 논 8천여㎡에도 내년 개최하는 괴산 세계 유기농 산업 엑스포를 홍보하는 논 그림을 만들고 있다.

괴산군은 2008년 '농악 놀이'를 시작으로 매년 형형색색의 유색 벼를 심어 독특한 논 그림을 만들어 괴산을 알리고 있다.

(글·사진 = 박종국 기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