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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 최초 여성 상륙함 함장 탄생…안미영 중령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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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 최초 여성 상륙함 함장 탄생…안미영 중령 취임
    해군 중령급이 지휘하는 상륙함에 최초로 여군이 함장을 맡게 됐다.

    해군은 24일 오전 10시 30분 경남 진해의 해난구조대 체육관에서 진행된 함장 이·취임식에서 안미영 중령(진급 예정·40)이 17대 성인봉함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2001년 여군 장교가 함정에 배치된 이후 처음으로 중령급 직위의 함장에 여군이 보직됐다.

    해군 구축함과 대형수송함 등에는 대령급이, 호위함과 상륙함 등에는 중령급이, 유도탄고속함 등에는 소령급이 함장을 한다.

    성인봉함(LST·2천600t급)은 해군 5성분전단 소속 상륙함으로 상륙작전 때 해상에서 목표 구역으로 상륙 전력을 수송한다.

    해외파병, 인도적 지원, 재난구조지원 등의 임무도 수행한다.

    길이는 112m, 항속 거리는 약 1만2천㎞이며 승조원은 120여명이다.

    40㎜와 20㎜ 함포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륙병력·전차·헬기 등을 탑재할 수 있다.

    2003년 학사사관후보생으로 지원해 해군 장교가 된 안 중령의 아버지는 해병 232기이며, 남동생은 해군 장교다.

    안 중령의 남동생 안승화(37) 소령은 현재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에 근무하고 있다.

    안 중령은 2003년 해군 소위로 임관한 뒤 광개토대왕함 전투체계 보좌관으로 임무를 수행하다 2005년 성인봉함에서 갑판사관으로 근무했다.

    한편, 해군·해병대에는 2001년 최초로 여군 장교가 임관한 이후 2천300여명의 여군 장교와 부사관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여군 지휘관으로는 전투함 함장 소령 3명, 고속정 정장 대위 8명, 해병 대대장 중령 1명, 소령·대위 중대장 12명이 있다.

    해군은 간부 정원의 약 7%인 여군 비율을 2022년까지 장교 정원 10.7%, 부사관 정원 8.5%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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