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 속 다시 뭉친 시진핑·푸틴 '협력 관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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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정상, 집권당 대화체제 화상회의에 축전
미중 갈등이 가열되는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 정상이 양국간 우호 관계를 강조하면서 전략적 연대를 거듭 과시했다.
24일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날 중러 집권당 대화 체계 제8차 회의 화상회의에 축전을 통해 양국간 협력을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축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중국과 러시아가 상부상조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며 외부의 간섭에 반대해왔다"면서 "양국이 신시대 중러 관계의 높은 수준을 구현했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책임지는 세계 대국이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는 전략적 소통과 협조를 강화하고 패권주의와 일방주의에 반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도 "중러 관계가 이미 전례 없이 높은 수준에 이르러 전 세계 국가 간 협력의 모범이 됐다"면서 "양국이 지역 및 국제 문제 해결에 함께 노력해 전 세계 안정을 이끌었다"고 자평했다.
푸틴 대통령은 "통일러시아당과 중국 공산당이 정기 교류를 통해 양자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중러 전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한층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4일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날 중러 집권당 대화 체계 제8차 회의 화상회의에 축전을 통해 양국간 협력을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축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중국과 러시아가 상부상조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며 외부의 간섭에 반대해왔다"면서 "양국이 신시대 중러 관계의 높은 수준을 구현했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책임지는 세계 대국이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는 전략적 소통과 협조를 강화하고 패권주의와 일방주의에 반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도 "중러 관계가 이미 전례 없이 높은 수준에 이르러 전 세계 국가 간 협력의 모범이 됐다"면서 "양국이 지역 및 국제 문제 해결에 함께 노력해 전 세계 안정을 이끌었다"고 자평했다.
푸틴 대통령은 "통일러시아당과 중국 공산당이 정기 교류를 통해 양자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중러 전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한층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