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전국 무용제 9월 11일 원주서 개막
강원도와 원주시, 한국무용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29회 전국무용제가 9월 11∼20일 원주 치악예술관 공연장과 댄싱공연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강원도에서 전국무용제가 열리는 것은 1999년 속초시에서 개최한 제8회 대회 이후 21년 만이다.

경연에 참여하는 무용인과 스태프, 가족, 응원단을 포함해 1천여 명 이상이 원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평화의 꿈! 춤으로 사랑으로'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전국무용제는 예선을 통과한 각 지역 대표 무용 단체들이 단체와 솔로&듀엣 부문에서 열띤 경쟁을 펼치며 도시 곳곳을 흥겨움으로 들썩이게 할 예정이다.

전국무용제는 1992년 춤의 해부터 한국무용협회가 주최해 온 무용 축제다.

지역 무용인의 창작 의욕 고취와 지역 무용의 균형 발전을 위해 서울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대표 무용 단체가 대통령상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놓고 경연을 벌인다.

전국무용제는 회를 거듭하며 지역 간 연대와 교류, 지역 무용인 등단 및 신인 발굴의 장이 됐다.

/연합뉴스